러시아 스타 연출가 '티모페이 쿨랴빈' 연출

LG아트센터 러시아 연극 '오네긴' 온라인 유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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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LG아트센터가 러시아 출신의 스타 연출가 티모페이 쿨랴빈의 연극 '오네긴'을 온라인으로 유료 중계한다.


'오네긴'은 올해 11월 LG아트센터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LG아트센터는 대신 오는 11~12일 LG아트센터 네이버TV 후원 라이브를 통해 '오네긴'을 중계한다. '오네긴' 온라인 공연 관람권 금액은 회차당 1만2000원이며 각 공연 회차의 상영 시작 전까지 LG아트센터 네이버TV 후원 라이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쿨랴빈은 연극과 오페라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러시아와 유럽 연극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스타 연출가다. 그는 노보시비르스크 주립 레드 토치 극장을 이끌고 있다.


'오네긴'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민시인으로 추앙받는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슈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삶의 권태에 사로잡힌 젊은 귀족 예브게니 오네긴과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인 타티아나 사이에 엇갈린 안타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푸슈킨이 무려 9년간(1823-1831)에 걸쳐 집필한 원작은 그가 붙인 '시로 쓴 소설'이라는 부제가 의미하듯 시적 운율에 소설적인 스토리라인을 담은 독특한 형식을 띠고 있다.

'예브게니 오네긴'은 특히 19세기 초 러시아의 생활상을 잘 그려내 '러시아적 삶의 백과사전'이라고도 일컬어지며, 러시아 문학을 세계 문학에 등장시킨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그 동안 오페라, 발레, 영화 등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쿨랴빈의 '오네긴'은 2012년 러시아 레드 토치 극장에서 초연됐다. 2014년 러시아 최고권위의 골든 마스크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포함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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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긴'은 러시아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푸슈킨의 원작이 지닌 문학적 매력을 연극을 통해서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러시아 문학박사인 연세대 김진영 교수와 한양대 심지은 교수가 공동으로 대본을 번역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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