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코로나19 대유행 수준 확산되면 2차 경제충격 가능성"
"심리적 내성으로 경제충격 다시 오더라도 강도는 1차 유행보단 낮은 수준일 것"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대유행 수준으로 확산될 경우 코로나발(發) 2차 경제충격이 불가피하단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내놓은 경제주평 '2차 코로나발 경제 충격파에 대비하자'를 통해 "경제성장률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경기선행 및 동행지수도 상승세를 지속중이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4분기 이후 한국경제가 회복국면에 안착될 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우선 이번 3차 유행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면 민간소비 침체를 장기화 할 수 있다고 짚었다. 실제 지난 2~3월(1분기) 1차 경제충격기의 민간소비증가율은 -4.8%에 달하기도 했다.
다만 2차 경제충격기가 도래하더라도 1차 경제충격기에 비해선 그 강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현대경제연구원은 "3차 유행기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방향을 잡을 경우 민간소비가 다시 한번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이 경우에도 경제주체의 심리적 내성 강화, 장기불황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1분기보단 낮은 수준의 침체강도를 보일 것"이라고 짚었다.
국제적 코로나19 대유행도 수출경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 국내 수출증가율은 10.1%로 올해(-6%) 대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겨울철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경우엔 6.0% 가량으로 다소 줄어들 수 있단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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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최우선시 돼야 하나, 경제 활력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잇는 다양한 시도가 요구된다"면서 "글로벌 경제의 급격한 경기변동에 대응하면서도 중장기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방위적 통상정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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