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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멜라니아 마지막 성탄절 트리 공개…주제는 '아름다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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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미국에 헌정하는 트리 선정
의료진, 응급실 등 등장해 눈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번 임기 내 마지막 백악관 성탄절 장식이 공개됐다.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선정한 이번 성탄절 장식의 주제는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이었다.


백악관 블루룸에 설치된 올해 성탄절 트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백악관 블루룸에 설치된 올해 성탄절 트리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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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재임 후 4번째 성탄절 장식을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백악관은 이번 성탄절 장식에 대해 미국의 위대함에 대한 헌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성탄절 장식을 선정한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4년간 미국의 가장 아름다운 지역과 애국적인 미국민들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미국 국민이 공유하고 있는 전통과 가치, 역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관례로 퍼스트레이디가 성탄절 트리 장식 등을 맡아 제작해왔다.


외신들은 올해 성탄절 장식에는 응급실과 병원 모형의 장식 등이 등장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해석된다.

백악관 동관(east wing)에는 노란색 조명 등으로 꾸며진 트리 등이 설치됐다.


공식 만찬장인 '스테이트 다이닝 룸'과 로즈가든에는 초대형 도넛과 껌, 초콜릿 등의 설치됐다. AP통신은 평화와 사랑, 믿음, 기쁨 등이 단어가 적힌 메모도 보인다고 전했다.


도서관에 설치된 성탄절 트리에는 여성들의 정치 참여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던 여성인권 운동가들의 사진이 장식으로 소개됐다. 미 수정헌법 제19조의 100주년을 기념했다는 설명이다.


백악관은 이번 성탄절 장식을 위해 자원봉사자 125명이 나서 백악관 내부 132개 방에 총 62개 트리, 106개 화환을 꾸몄다고 전했다.

블루룸 바깥에서 본 성탄절 트리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블루룸 바깥에서 본 성탄절 트리 모습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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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여사는 파격적인 성탄절 트리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2018년에는 크랜베리 장식으로 모두 뒤덮인 빨간 트리를 백악관 이스트윙 복도에 전시하는 파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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