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의 책무, 물러남 없는 행동으로 막아내야”
“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 곳곳에서 목도”
“文대통령의 침묵이 전문가 수준에 이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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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공수처법·국정원법·경제3법 등과 관련해 “헌법에 반한다든지 대한민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법안들이 통과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화상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처리 보이콧 등과의 연계도) 상황에 따라 판단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여러 상임위에서 수를 앞세워 일방 통과를 위한 논의를 착착 진행 중인 것 같다”며 “야당의 거부권 삭제하는 공수처법,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이관하는 국정원법과 경찰청법, 경제3법까지 포함해 강제 처리를 위한 준비를 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제1야당으로서 책무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으고, 필요하다면 물러남 없는 행동으로 막아내야 할 한 주가 다가온 것 같다"며 "문재인 정권이 막무가내로 망치고 있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 무엇이든 던지고 희생해야 하는 엄중한 한 주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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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입만 열면 협치·소통을 강조하던 청와대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직접 방문해서 질의서를 전달하려고 하는데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 무려 7시간이 넘도록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참으로 분통터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보통 망해가는 정권의 말기적 현상을 우리가 곳곳에서 목도하고 있다”며 “비록 불통이고 절벽이지만 우리의 의지를 계속 세워서 나라가 정말 불법, 무법천지로 가는 것을 함께 막아야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이 정말 전문가 수준에 이르렀다”며 “백주대낮에 법무부 장관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어도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한다”며 “대통령의 침묵은 묵인 내지 용인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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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초선의원들의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전체의원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체 확대는 아마 거의 장외투쟁에 준하는 국회 스톱 상태가 될 텐데 긴밀히 협의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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