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서 펼친 제2회 제주국제아로마페어 ‘폐막’
사려니 숲에서 힐링으로 숨쉬다’ 7일 성료
행사규모 축소하고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숲 속 다양한 체험행사 참관객 '오감' 자극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 사려니 숲 일원에서 치러진 제2회 제주국제아로마페어가 지난 7일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사)행복제주·제주국제아로마페어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주국제아로마페어는 지난 6일과 7일 사려니 숲과 온라인에서 개최됐다.
아로마페어는 6일 온라인을 통해 ‘제주 자원 식물로부터의 아로마 접근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토론을 공개했다. 토론에는 고은주 제주국제아로마페어 조직위원장, 이범천 휴앤스킨 연구소 소장, 김희숙 가톨릭 관동대학교 교수, 이은진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에서 식물자원에 관한 소재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화장품 소재에 그치는 문제점에 대해 집중했다. 제주의 식물자원이 다양하다는 것과는 별개로 상업적으로 활용하기엔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해 타 산업으로 연결하는데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장품 산업의 특성상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어려우므로 제주 식물자원을 활용한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식물자원으로부터 아로마오일을 추출하거나 허브를 재배해 이를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것이 제주의 식물자원에 대한 또 다른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연 허브의 효능과 제주 허브 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도 이날 공개됐다. 강연에 나선 이은진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는 아로마오일이 추출되는 식물의 부위에 따른 효능을 설명했다. 또 허브 재배와 관광산업을 연계한 국가의 사례와 허브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소개했다.
7일에는 ‘사려니 숲에서 힐링으로 숨 쉬다’를 주제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사려니 숲 일원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선 명상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그라운딩 걷기 명상’, 아로마테라피와 요가를 접목한 ‘아로마 치유 요가’, 손 소독제·핸드워시 등 아로마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아로마오일 DIY 체험’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달랬다.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사전 신청받은 참가자 60명을 세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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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콘퍼런스와 강연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행사 규모도 대폭 축소했다”며 “내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하고 다채로운 강연·콘퍼런스와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시아지역 명실상부한 국제박람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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