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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만 62~69세 어르신 예방접종 26일 시작"

최종수정 2020.10.25 15:29 기사입력 2020.10.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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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8개월만 국내 고병원성 AI 확진…방역조치 만전"

정세균 국무총리. /문호남 기자 munonam@

정세균 국무총리.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부터 만 62~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정 총리는 "국내에서 2년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발견된 만큼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한 지 2주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확산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 있지도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독감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 보고가 늘고 있어 국민적 불안감이 컸다"며 "질병관리청이 보고된 사례 중 26건을 전문가들과 함께 이틀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예방 접종을 계속 진행하기로 전날 발표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을 존중해 예정된 일정대로 만 62세부터 69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26일부터 시작한다"며 "국민들께서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소통을 계속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방 접종 후 사망 또는 중증 이상반응을 신고한 사례는 철저히 조사한 후 그 결과를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해달라"고 했다.


이어 "국민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는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신속·엄정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를 언급하며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국에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충청남도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며 "국내에선 2년 8개월만에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닭이나 오리농장 등에서 발생하진 않았지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세계적으로 AI 발생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정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그리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선 경각심을 갖고 야생조류 예찰 강화, 철새 도래지 축산 차량 진입 금지 등 농장으로의 전파차단을 위해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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