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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튜브 구독 100만 돌파…가장 많이 본 영상은 '스마트폰 셀프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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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튜브 구독 100만 돌파…가장 많이 본 영상은 '스마트폰 셀프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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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K텔레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많이 본 영상은 스마트폰 전화번호부 백업방법 등을 담은 셀프 세팅 가이드 시리즈였다.


1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튜브 100만 돌파는 연예기획사, 방송사 등 미디어 회사와 글로벌 채널을 제외한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최초다. 2011년 공식 채널 개설 10년만의 성과기도하다. 특히 2018년 12월 말 24만명이었던 구독자 수 규모는 최근 2년간 약 4배 급성장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빠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전문 유튜버와의 협업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채용 등 고객 관심 정보 ▲사회적 가치 창출 디지털 캠페인 등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를 TV CF 영상 등을 저장하는 아카이브(archive)로 활용하던 것을 넘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고객과의 소통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유튜버와 협업하고 사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선발 및 육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이 구독자 100만 돌파를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많은 응답자들은 기업 유튜브 콘텐츠에 전문 유튜버가 등장해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해주는 콘텐츠에 높은 호감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은 작년 4월부터 'feat.크리에이터'라는 코너를 개설해 '공돌이 용달', ‘디지털 문화 심리학자 이승윤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인기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과학 유튜버 '공돌이 용달'과 함께 휴대폰 속 개인정보 삭제를 점검해보고 이승윤 교수와는 SK텔레콤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맛집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설문조사에서 20대 시청자들은 사내 구성원이 직접 출연한 영상을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20대 응답자들은 사내 구성원이 소개하는 내용이 매우 믿을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채용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사내 구성원 출연 영상을 통해 회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약 8억 3200만회로 전 국민이 16회씩 시청한 수준이다. 누적 시청 시간은 1136만 시간, 누적 좋아요 수는 178만 개에 이른다. 분석 결과,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의 주요 구독자는 18-24세 약 20%, 25-34세 약 18%로 20대 중심의 젊은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영상을 가장 오래 시청하는 구독자는 25-34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재생목록(동영상 꾸러미)은 '스마트폰 셀프 세팅 가이드'다. 스마트폰 유심(USIM) 삽입 방법, 사진 · 전화번호부 · 애플리케이션 백업 방법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꾸러미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 것이 큰 호응을 받았다.


고객 센터 관련 영상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SK텔레콤 고객센터 근무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상에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고객들이 자주 질문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을 영상으로 제작한 ‘고객센터 114’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 구독자 대상 경품 이벤트를 시행한다. 19일부터 28일까지 SK텔레콤 페이스북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총 3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교환권을 선물한다.


또한 자사의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https://www.sktinsight.com/thankyou1m)' 에 유튜브 채널의 인기 콘텐츠를 소개하는 매거진도 발행한다. 매거진에서는 언택트, 5G, AI 등 올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별 인기 콘텐츠와 광고,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영상 등 다양한 주제별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을 맞아 10년간의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와 이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타기업에게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유튜브 전략이 국내 최초 100만 구독자 확보라는 쾌거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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