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난타전' 월성1호기 감사 발표 임박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의 타당성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 번 도마에 오른 가운데 감사원의 감사 발표가 임박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의 감사위원회가 7, 8일 이틀간 열렸지만,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못해 12일로 결정을 미뤘다.
그러나 지난 4월에도 사흘간 감사위를 진행하고도 무산되는 등 여러 차례 결론을 내지 못한 만큼 이번엔 어떤 결론이든 낼 가능성이 크다.
원전의 경제성이 낮다고 감사원이 결론내리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넘어 정권의 신뢰도가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폐쇄는 타당했다는 결론이 나면 감사원의 중립성과 독립성이 의심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진행한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한수원이 지난 2018년 6월 월성1호기 폐쇄 결정을 내린 것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때문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월성 1호기를 조기 폐쇄하면서 전기 판매 단가 등 배임이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뒤이어 감사가 시작됐다.
12일 감사위에서 최종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감사원은 결과가 나온 뒤 국회 보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회 요구로 실시한 감사 결과는 국회에 제출된 즉시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1일 감사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결과가 발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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