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문 신성약품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에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에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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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김진문 신성약품 대표는 8일 유통 과정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독감백신 유통 문제로 심려를 끼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다른 백신은 스티로폼 포장 후 배송한 것과 달리 국가조달 독감백신은 왜 박스 포장해 유통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사(死)백신을 냉장차로 이송할 때는 종이박스로 포장해도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생백신은 스티로폼으로 포장해 배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번에 상온 노출로 논란이 인 독감 백신은 사백신이다.

그러면서 "실제로 백신 제조사도 도매업체에 백신을 보낼 때 종이박스로 포장한다"면서도 "앞으로 스티로폼으로 포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신성약품만 백신 제조사로부터 공급확약서를 받은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의에는 "제조사마다 평가하는 기준이 있는데 신성약품이 (그것에) 적합했던 것 같다. 정부 입찰은 처음이지만 일반 병원에는 백신을 공급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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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계 회사인 '신성뉴팜'과 같은 금액으로 입찰한 이유에 대해선 "기초 금액을 권고하는데 그 밑으로 하면 공급을 못 받아온다"며 "더 높은 금액을 받으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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