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경찰 4명 중 1명 성희롱 시달려…절반 가량은 2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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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여성 경찰 4명 중 1명이 성희롱 피해를 당하고, 이중 절반에 가까운 이들은 2차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 성희롱 고충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경찰 직원 중 6.3%가 "최근 3년 내 성희롱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여성 경찰 중에선 26.4%가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경찰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성희롱 고충 실태조사로 전체 경찰의 6.4%인 8674명(남성 7311명, 여성 1363)이 참여했다.


성희롱 피해자 중 38.3%는 2차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여성 피해자는 44%가 2차 피해를 호소했다. 가해자와의 관계는 70.1%가 상급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인(5.9%)과 하급자(1.7%)가 뒤를 이었다.

성희롱을 당했을 '참고 넘어갔다'는 응답이 78.5%로 가장 많은 반면, 상급자에 상의하거나 신고를 한 이들은 5.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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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의 성희롱 전담부서·제도를 알고있느냐는 설문에는 61.7%가 잘 모른다고 답변했으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성차별적 조직문화 개선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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