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시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45%가 서울에 위치
김영배 의원, 전국적으로 824곳·도로 37.5㎞ 구간 해당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 전국에 824개소, 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소방차량의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지역은 824곳, 도로 길이로는 37.5802㎞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45%) 368곳이 서울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도로 길이로는 총 14㎞ 구간이다. 특히 주거 지역인데도 소방차 출동이 곤란한 지역이 303곳, 1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산에도 전국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의 16%인 128곳이 위치했고, 이어 인천(10%·84곳)과 대구(8%·69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시엔 진입곤란 지역이 1개소, 경기도는 진입곤란 지역이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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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소방차량이 진입이 불가하거나 곤란한 지역의 절반 이상은 주거지역"이라며 "주거 지역의 화재는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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