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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는 약세 압력에 노출됐다. 이번주 한국 증시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추세적인 약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단기 불확실성에 대한 노출강도가 커졌다. 무엇보다도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대선 지지율 변화에 일희일비할 수밖에 없다. 아직까지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졌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당분간 환율과 신용리스크 지표들의 등락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펀더멘털에 대한 눈높이 조정과정 속에 불거진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는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간의 지지율 등락은 상반된 정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조정, 업종과 종목별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5차 경기부양정책 의회 통과 이슈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하방경직성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을 넘어설 정도의 상승 동력이 될지는 자신하기 어렵다. 확률상 낮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관련 최악의 상황에 대한 불안심리를 시장은 일정부분 반영해나갈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추석 연휴 전 코스피는 직전 저점이자 단기적으로 중요 분기점이었던 2270선에서 반등에 성공, 232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필자는 추격매수는 자제하고, 지수 조정 시 점진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언급해 왔다. 트럼프발 불확실성 확대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2270선을 하향이탈, 추가적인 레벨다운 가능성을 열어놓고 봐야 한다.


1차 지지선은 코스피 2150선 전후일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올해 평균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의 1차 변곡점이다(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415배, 확정실적 주가순자산비율(PBR) 0.865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지지율 추이에 따라 코스피 지지선이 더 낮아지더라도 2000선 이탈 가능성은 낮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추석 연휴를 뒤로 하고 다시 문을 연 한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뉴스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높아진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 상관계수를 감안하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한국시장을 대표하는 iShares Korea ETF의 궤적을 보면 월요일 한국 증시는 단기 조정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 지난 2일 해당 ETF가 하락했던 정도를 감안하면 코스피는 2300선 아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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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시장이 약세를 지속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리스크 지표에는 아직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카나리아가 발견되지 않았다. 변동성지수(VIX)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0보다 아래에 위치한다. 미국 금융시장 리스크와 관련된 메릴린치 지표도 중립 신호를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1차 유행했던 올해 3월과 비교하더라도 상당히 안정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반영하면 주식시장에 대해 너무 비관적인 관점은 가질 필요가 없다.


[굿모닝 증시]“트럼프 코로나 확진에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추세적 약세 가능성은 낮아” 원본보기 아이콘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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