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전면등교 차질 불가피…'코로나後' 교육 준비해야"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창덕여중에서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추진 관련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0.8.1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교육 현장을 찾아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한 "조속한 전면등교가 우리의 목표였는데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그 목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해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우리의 방역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의 양대축 중 하나인 '그린뉴딜' 관련 스마트교육 현장을 체험하고,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해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환경 구축 의지를 밝히기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등과 가진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할 현장 중 하나가 학교"라며 "2025년까지 노후학교 건물 2835호 이상을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 ▲스마트 교실 체계 구축 ▲태양광 발전·친환경 건축자재 등 '그린 학교' 구현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관련해 2025년까지 총 18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의 교육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며 "시·도 교육감이 앞장서 주고, 국민들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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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교내 테크센터를 찾은 문 대통령은 수업에 활용되는 태블릿PC 설명을 청취한 뒤 실제 수업을 참관했다. 학습용 소프트웨어 '알지오매스(AlgeoMath)' 함수를 통한 그래프로 미래예측을 할 수 있다는 설명에서, '미래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나'라는 한 교사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지금 제일 현안인 미래 부동산(값)에 대해"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고, 15개 시·도 교육감이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인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테크센터에서 수업에 사용할 태블릿을 수령한 뒤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0.8.1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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