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부 장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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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나흘간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17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강력 비판하는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주최한 화상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노력을 강력 비판하고 미국이 WHO, 국제백신기구(GAVI) 등에 지원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보건·물류 전문가와 그 외 백신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데 필요한 전문가 등과 외교적 대화를 지속해야하며 백신의 분배를 관리하고 세계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함께 싸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백신에 대한 민족주의는 허용해서 안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이 국제사회의 노력에 무관심하거나 무시하는 식의 태도를 취할 수 없고 이를 통해 우리가 이득을 볼 것이라거나 세계를 이끌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일들이 너무 많고 미국은 그 중앙에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더 개방되어야 하고 투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클린턴 전 장관은 "지금은 평범한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아주 오랜만에 가장 중요한 대선"이라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직전 대선인 2016년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다가 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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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해리스의 놀라운 에너지와 경험, 인생 이야기 등이 매우 이번 대선에서 설득력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함께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책임을 줄 수 있는 좋은 동료가 될 것이라고 느끼는 사람, 분명히 당신의 승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 해리스 의원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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