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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잰걸음에 힘 받는 반도체 소재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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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한솔케미칼 등 이달 들어 20%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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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들의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반도체 소재 관련주들은 안정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산화 속도가 높아지고 제품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솔케미칼 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2%(500원) 오른 15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솔케미칼은 이달 들어 전날 종가 기준으로 21.7% 상승하며 삼성전자(2.5%)와 SK하이닉스(-3.3%)의 부진에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SK머티리얼즈 (22.0%)와 이엔에프테크놀로지 (35.4%), 동진쎄미켐 (12.4%) 등 다른 반도체 소재주 역시 대형주 대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서버 수요의 불확실성으로 D램의 가격 하락 우려가 깊어지며 대형주의 주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소재주는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중에서도 가장 먼저 국산화가 이뤄지고 생산설비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나아지고 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들이 신규 생산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어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전 분기보다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국산화 제품의 공급이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재 국산화로 투자자의 반응이 긍정적으로 바뀐 대표적인 종목이 코스닥시장의 대표 소재주인 SK머티리얼즈다. 지난달 포토레지스트(감광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함께 일본 3대 규제 폼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의 양산을 발표했던 SK머티리얼즈는 2분기부터 이익 사이클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신규 투자와 M16 공장 가동과 함께하는 이익 사이클이 소재 국산화와 기저효과, 우호적 환율 등과 맞물려 주가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가스 수요와 신규 소재 매출을 토대로 이미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SK머티리얼즈는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에 불화수소, 고선택비인산, 감광액 등 신규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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