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집 '파김치' 매출 전년 대비 103% 증가
CJ제일제당 '갓김치' 매출도 전년比 70% 늘어

자료: 소매점유통POS데이터, aTFIS(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자료: 소매점유통POS데이터, aTFIS(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대표적인 집반찬 메뉴인 포장김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치 시장 성장에 따라 취식 성향도 세분화됐다. 일반 배추(포기)김치 외에 갓김치, 파김치 등 별미김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종가집 파김치

종가집 파김치

원본보기 아이콘

21일 포장김치 시장 1위 대상 종가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파김치' 매출은 전년 대비 103% 늘었다. '갓김치'와 '물김치' 매출은 각각 80%, 82% 증가했다. 물김치(동치미, 나박김치), 파김치, 갓김치 등을 아우르는 별미김치 전체 매출은 2분기(4~6월)에만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포기김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1%, '맛김치' 매출이 1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2위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판매 중인 별미김치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고의 배추김치 외 기타 별미김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늘었다. 특히 '파김치'와 '갓김치' 매출은 전년보다 70%, '총각김치' 매출은 50% 성장했다. 상반기 비비고 김치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김치 소비량 중 배추김치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나 최근 1인 가구를 비롯해 가정내 별미김치 수요가 증가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배추김치를 판매하는 주요 제조사 및 반찬가게 등에서는 배추김치 구매 시 갓김치, 총각김치 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별미김치 판매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오이김치 등 제철별미 김치 제품

CJ제일제당 비비고 오이김치 등 제철별미 김치 제품

원본보기 아이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며 하반기 별미김치를 비롯한 전체 포장김치 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내식 수요 증가, 김치 매출 호조 등으로 하반기 대상은 식품 사업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며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3% 증가한 414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역시 포장김치를 비롯해 캔햄, 국물요리, 죽 카테고리 등이 20~30% 고성장하며 2분기 가공식품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AD

'집밥족' 증가에 김치 소비도 다양해진다…별미김치 인기 '쑥쑥' 원본보기 아이콘

포장김치 시장은 대부분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대상 종가집의 포장김치 시장점유율은 42.2%에 달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점유율 49.8%, 46.7%, 44.5%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뒤를 맹추격 중인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지난 5월 시장점유율은 38.4%다. 2017년 점유율은 28.1%에 불과했지만 2018년 34.5%, 지난해 39.9% 로 입지를 키워나가며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