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포츠샌들 출시·패션업계 버킷햇 선봬
G마켓 여성 스포츠의류 판매 2배 가까이 신장

에잇세컨즈 버킷햇.

에잇세컨즈 버킷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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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실용적이고 편안한 스타일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스포티즘’ 열풍이 불고 있다. 각종 명품 브랜드에서 스포츠샌들을 내놓는가 하면 힙합 패션의 대명사로 불리던 일명 벙거지모자 ‘버킷햇’을 출시하지 않은 패션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길거리에서도 운동복 차림의 여성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9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동안 G마켓 스포츠의류·운동화 품목의 전체 판매량이 18%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스포츠의류는 2배 가까이(91%) 판매가 급증했다. 세부 품목으로 여성 스포츠티셔츠는 65%, 레깅스는 880% 급증했다. 와이어가 없는 편한 이너웨어를 찾는 수요도 증가해 같은 기간 언더레이어 판매는 23% 증가했다.

스포츠 패션잡화를 찾는 여성 고객도 크게 늘었다. 여성 고객 구매량을 기준으로 스포츠샌들 판매량은 19%, 런닝화는 14% 증가했고, 스포츠캡모자는 44%, 스포츠숄더백은 20% 각각 신장세를 보였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업계도 스포츠의류 마케팅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G마켓의 경우 지난달 초 휠라의 신상 스니커즈 ‘범퍼 뮬’을 단독 공개하며, G마켓, 옥션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휠라 제작 파우치를 증정했다. 삼성물산에서는 컬러, 소재, 디테일 등을 다채롭게 적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만능 ‘버킷햇’을 선보였다. 빈폴레이디스, 구호, 에잇세컨즈 등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버킷햇이 등장한 것. 빈폴레이디스는 블랙 버킷햇을 리넨 체크 셋업과 매치해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출근룩을 제안한다. 구호의 버킷햇은 챙을 넓게 제작해 뜨거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민낯 외출시 쓰기에 제격이다. 에잇세컨즈는 여행지에서의 즐거운 순간들을 주제로 한 이번 여름 컬렉션에서 청량한 리조트룩에 다양한 스타일의 버킷햇을 적극 활용했다.

임수현 빈폴레이디스 디자인 디렉터는 “버킷햇은 올여름 모든 복종에서 각광받는 아이템으로, 소재나 컬러, 디테일, 챙의 넓이 등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낸다”면서 “챙이 넓고 끈리본을 길게 늘어뜨려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거나 챙이 좁은 스타일로 영(young)한 레트로 감성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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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관계자는 “꽉 끼는 옷, 불편한 하이힐 대신 편안하고 활동성이 좋은 스포츠의류와 착화감이 좋은 스포츠샌들, 운동화 같은 스포츠의류 및 잡화를 택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며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패션 경향이 계속되는 한 스포츠의류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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