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 평균 부동산 재산 11억…4명중 1명은 다주택자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21대 초선 국회의원의 평균 부동산 재산은 11억원으로 국민 평균보다 4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통합당 소속 초선 의원의 평균 부동산 재산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서울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인원은 민주당 쪽이 더 많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21대 국회 초선의원 151명 부동산 재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은 지난 3월 국회의원 출마 당시 각 후보가 신고한 자료를 토대로 하며 총선 이후 매각한 내용은 반영되지 않았다.
결과를 보면 초선 151명의 부동산 신고 총액은 1768억원으로 1인당 평균 11억7000만원이었다. 21대 전체 국회의원 1인당 21억8000만원보다 적지만 국민 1인당 3억원과 비교하면 4배에 달한다. 통합당과 미래한국당 초선들의 평균 부동산은 18억5000만원으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평균(7억800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151명 중 무주택자는 26명이며, 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42명이었다. 3주택 이상자는 7명이었다. 서울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초선의원은 22명이었는데 이 중 민주당 소속이 14명으로 통합당(8명)보다 많았다. 151명 초선의원들이 보유한 전체 주택은 173채다. 이 중 서울에 82채(47.4%)가 있었다. 경기ㆍ인천까지 포함한 수도권에는 119채(68.8%)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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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초선 의원은 백종헌 통합당 의원으로 170억11800만원이었다. 같은 당 김은혜 의원(168억5000만원)과 한무경 의원(103억5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김홍걸 시민당 의원(76억4000만원)과 안병길 통합당 의원(67억1000만원)이 각각 4위와 5위다. 양정숙 시민당 의원은 강남 4구에 주택 총 3채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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