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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여성 농업인 맞춤형 정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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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여성 농업인 맞춤형 정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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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촌·농업 인구와 인력의 ‘여성화’에 따른 여성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여성 농업 경영주가 증가하는 등 여성의 역할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여성 농업인이 살기 좋은 농촌과 지속 가능한 농촌·농업을 실현하고자 자녀 출산에서 부터 적기 영농, 문화 향유까지 여성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고령·여성 농업인 등의 농작업 가중을 해소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 전기운반차(35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1인 가구 여성 농업인, 고령농업인, 귀농인 등이며 농가당 1대 공급을 원칙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소형 전기운반차 구입비의 70%를 지원한다.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지원의 필수 조건으로 해 여성 농업인의 안전, 신체상·재산상 손실 보상 등에 대비했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부터 문화생활 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여성 농업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 1769명에게 1인당 10만 원(자부담 2만 원 포함)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원 금액을 1인당 20만 원으로 증액하고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줄였다.


올해 지원대상은 2886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여성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다.


군은 농번기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시책으로 지난 2015년부터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시작했다.


또 마을당 인건비 100만 원, 부식비 118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급식 시설, 인력 부족 등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마을은 ‘반찬 배달 시스템’을 활용해 소외당하는 마을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지난 2015년에는 41개 마을이었던 지원 대상 마을이 올해 106개로 크게 늘었다.


군 관계자는 “여성이 살기 좋은 농촌 사회, 여성 농업인이 잠재력을 키워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드는 것이 여성 농업인 지원 사업의 핵심이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업인의 수요에 부응하는 사업을 발굴, 추진해 농가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k1138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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