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 대표 "친환경 라인업 강화…하반기 익스플로러 PHEV 출시"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표가 포드코리아의 친환경 라인업 강화 전략을 밝히며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포드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제프리 대표는 13일 온라인 영상을 통해 "올 하반기 PHEV 모델 라인업 강화로 한국 고객에게 친환경 차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포드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에 맞춰가기 위한 노력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4월과 5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링컨 에비에이터와 코세어가 국내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

제프리 대표는 "새로운 모델 출시 이후 링컨이 한국 프리미엄 브랜드 선택지 안에서 믿을만한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북미 공장 폐쇄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공급 물량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의 서비스 유지와 가능한 빨리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제프리 대표는 최근 포드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최고의 순간은 당신으로부터(Best Side of You)'라는 슬로건의 익스플로러 광고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올 하반기 익스플로러의 PHEV 모델 출시 예정과 더불어 이번 캠페인이 브랜드에 더욱 큰 모멘텀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프리 대표는 "포드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한국 수입차 시장과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미래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하겠다"고 말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