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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렌터카업체 허츠가 파산보호신청을 한 뒤 이례적으로 신주 발행을 통해 증자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검토하기로 하면서 이틀만인 17일(현지시간) 일단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허츠는 이날 금융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SEC의 검토 성격 등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위해 신주 발행 계획을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허츠는 지난 12일 델라웨어주에 있는 파산법원으로부터 최대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사흘 뒤인 15일 5억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허츠는 이번주 초 SEC 직원이 이러한 과정에 대해 검토를 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제이 클레이턴 SEC 위원장은 이날 허츠의 신주발행 중단 발표 전에 CNBC방송에 나와 "허츠의 신주발행 계획과 관련해 어떤 이슈(문제)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SEC가 신주 발행 등에 대해 의문을 갖고 검토를 진행하는 경우 관례적으로 해당 기업은 절차를 중단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설명했다. 특히 허츠의 경우 파산보호신청을 한 상태고 이 과정에서 이번에 발행하려는 보통주가 가치를 완전히 잃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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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는 지난달 22일 파산보호신청을 한 뒤 같은달 26일 주가가 주당 0.4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이후 개미 투자자들이 주가 급등을 노리고 허츠의 주식을 빠르게 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등, 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허츠의 주가는 전일대비 2.56% 오른 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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