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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고조되는데…"테슬라, 올해 중국에 충전소 4000개 추가"

최종수정 2020.05.29 09:15 기사입력 2020.05.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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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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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통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가 적극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올해 테슬라가 중국에 전용 급속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4000개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올해 안에 추가 구축하기로 한 슈퍼차저 4000개는 지난 5년간 테슬라가 중국에 만든 충전소의 두 배 규모에 해당한다.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신에너지차량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충전소 부족 때문이라고 보고 먼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에서 전기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국 단위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150여개 도시에 구축해놓은 슈퍼차저는 2500개가 넘는다.


자동차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상황에서, 그리고 미·중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나온 테슬라의 공격적인 중국 시장 확대 행보는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테슬라는 충전소 확대 뿐 아니라 상하이 제조 공장 '기가팩토리3'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중국 시장을 여전히 낙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중국에서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는 최근 주춤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에서는 7만2000대의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이 판매됐다. 3월 대비 9.7% 증가한 것이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26.5% 감소한 수치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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