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밀레 '아이들의 성경(A Children's Bible)'

[Foreign Book] 기후변화를 소재로 한 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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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 소설은 젊은 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분노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의 소설가 리디아 밀레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출간된 자신의 신간 '아이들의 성경(A Children's Bible)'에 대해 이처럼 소개했다.

'아이들의 성경'은 기후 변화를 소재로 한 우화다. 소설에는 한 무리의 어른이 나온다. 대학 동기인 이들은 시골에서 큰 집을 한 채 빌려 하릴없이 시간만 보낸다. 그저 밥 먹고 술 마시고 마약하는 것이 하는 일의 전부다. 아이들은 이런 어른들로부터 서서히 경멸감을 느낀다. 아이들은 함께 행동하기로 결심하고 모두 집을 나선다.


밀레가 말하는 분노는 인간을 멸종시킬 수도 있는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한 것이다. 그는 오랫동안 기후 변화에 주목했다. 환경정책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애리조나주의 비영리단체 생물다양성센터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밀레는 자신들이 물려받게 될 미래가 점차 두려워지는 젊은 세대에게서 소설의 영감을 얻었다. 또 기후변화를 다룬 소설이 아직 많지 않아 소설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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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가 기후 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나는 그 분노가 꽤 늦었다고 생각한다. 분노는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분노가 필요하다. 분노를 조절할 필요도, 억누르려 할 필요도 없다. 미래는 투쟁이며 분노 없이 투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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