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LG, 상반기 신입공채 고심
전자, 상반기 채용 일정 확정 못해
LGD·이노텍 등 진행 않기로 가닥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그룹 및 주요 계열사들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줄이고 경력ㆍ수시 모집을 통한 인력수급에 나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규모 채용의 안전 문제와 경영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91,4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3.52% 거래량 4,385,663 전일가 184,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는 올 상반기 신입공채 일정을 지금까지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그동안 LG전자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 상반기 채용을 진행했다.
LG전자 내부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채용 여부와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필기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삼성전자처럼 비대면 도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안전성 문제와 최근 LG그룹이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면서 상반기 채용일정을 건너뛸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상반기 채용일정 진행 여부나 절차 등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지난해 상·하반기 채용을 모두 진행했지만 상황에 따라 일정은 매년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LG 계열사인 디스플레이와 이노텍, 화학 등은 올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close 증권정보 034220 KOSPI 현재가 14,170 전일대비 1,410 등락률 +11.05% 거래량 37,392,073 전일가 12,76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패널, 美 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467억원…'338%↑' 3분기 연속 흑자 LGD, OLED 인프라에 1.1조원 규모 투자 는 지난해 1조3000억원대의 대규모 영업손실에 이어 올 1분기 362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 악화에 따른 올 상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IT 마케팅 전문가 및 해외 법무분야 등 일부 직군에 한해 경력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53,000 전일대비 57,000 등락률 +8.19% 거래량 435,688 전일가 69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또한 올 상반기 대신 올 하반기 대졸 신입채용을 1회 진행할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내부에서 방침을 잡은 상황"이라며 "결원이 생기면 이를 종합해 필수 인력에 대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87,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26% 거래량 337,701 전일가 388,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도 올 상반기 신입 공채 대신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을 통해 인력 수급에 나서고 있다. 해외대학 학사 및 석ㆍ박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력지원자 대상이다. 상시 인재등록 시스템은 별도 마감 일정 없이 상시로 이력서 등 서류를 등록하면 회사가 이를 수시로 검토해 채용 일정 등을 개별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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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관계자는 "2000년 이후 그룹 공채를 대신해 계열사별로 인력을 모집하면서 수시, 경력 모집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며 "대규모 신입 공채만을 정규 채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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