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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끝낸 안철수 “코로나19 대응해 투표일 늘려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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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투표일을 늘리자고 제안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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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료봉사활동 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낸 안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복귀 첫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 기간을 이틀에서 닷새로 늘리고, 하루인 투표일을 사흘로 늘려 분산투표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날한시에 집중적으로 줄을 서 투표할 경우 투표자 간의 거리는 어떻게 할 것인지, 밀폐된 기표소 앞에서 앞 사람의 기표 용구를 다음 사람이 받아쓰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고려할 것이 많다”며 “잘못하면 많은 유권자의 투표 포기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정부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코로나19로 선거운동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원내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릴레이 TV 토론회’도 제안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선거운동 하기가 원활하지 않다. 기득권 정당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릴레이 TV 토론을 개최하겠다. 기득권 정당들도 당당히 여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안 대표는 21대 국회가 개원한 뒤 추진해야할 첫 과제로 ‘개헌’을 꼽기도 했다. 그는 “21대 국회를 개원하면 헌법개정 특위를 구성하여, 개헌에 돌입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헌법을 개정해서 국가의 책임, 권력의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 밖에도 ▲ 정치문화개선 특위 ▲ 미래전략 특위 구성 ▲ 정당대표 회동 정례화 ▲ 국민대표 초청 3일 경청 국회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국민의당이 정당투표에서 기호 10번을 배정받은 것과 관련해선 "정말 간절하게 기다리던 번호였다. 열 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듯이, 10번을 찍으시면 우리 정치를 바꿀 수 있다. 10점 만점에 10점 받을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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