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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U "코로나19 여파로 G20 성장률 -2.2% 전망…韓은 -1.8%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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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20개국(G20)에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 경제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밝혔다.


EIU는 최근 '코로나19가 거의 모든 G20 국가들을 경기 침체 상태로 보낼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G2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EIU는 세계 경제 성장률을 당초 2.3% 증가로 예상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치를 수정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기존 전망치인 2.2%에서 -1.8%로 4%포인트나 낮췄다. 미국은 1.7%에서 -2.8%로, 중국은 5.9%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도 각각 -6.8%, -7.0%, -6.7%로 큰 폭으로 GDP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IU는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와 더불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간 전쟁에 따른 유가 하락 여파도 클 것으로 봤다. 중국은 이번 사태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당시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G20 중 올해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가는 17개국이었다.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 곳은 중국과 인도(2.1%), 인도네시아(1.0%) 등 3개국에 불과했다.

EIU의 아가트 드마레 연구원은 "우리는 하반기 경기 회복을 가정했지만 이런 기본 시나리오를 위협하는 하방 위험도 극도로 크다"면서 "현 단계에선 봉쇄 상태를 해소할 출구전략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수입 감소와 공공지출 증대로 많은 국가가 부채 위기 직전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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