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 예보'…서울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4곳 운영중단
몽골텐트·컨테이너 구조상 바람에 취약
20일부터는 모두 정상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3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 내부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19일 하루 동안 차량이용 선별진료소(드라이브스루 방식 선별진료소) 4곳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새벽부터 20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고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90㎞에 이르는 매우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안전조치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이달 초부터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총 4개소를 서울시 은평병원(은평구), 소방학교(서초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송파구), 이대서울병원(강서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이 차량에 탑승한 채 단계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야외에 설치한 몽골 텐트와 컨테이너 구조의 특성상 선별진료소가 강풍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4곳 모두 19일 하루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
태풍급 강풍이 올 경우 검체 채취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강한 바람에 검체가 오염될 우려도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특히, 송파구 잠실주경기장 주차장 선별진료소의 경우 사방이 개방된 구조여서 바람이 세게 불면 텐트가 날아갈 우려가 있어 바닥에 추가로 고정장치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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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시민들도 강풍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며 "강풍이 지나간 후에는 차량이용 선별진료소 4개소 모두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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