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밤과 꿈의 뉘앙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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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꿈의 뉘앙스=사랑과 죽음을 함께 쥐는 강한 악력(握力)의 시집. 아름답고 통렬한 문장으로 멜랑콜리와 비애를 흔든다. 다양한 감각을 비유하고 상징하는 시어가 아름답지만, 사랑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주지 않는다. 발아하는 죽음을 일부러 목도하거나 희극 안에서 비극성을 찾아낸다. 패배하거나 사라질 사랑인 걸 알면서 적어나가는 수기(手記)다.(박은정 지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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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신 평전=일제강점기 농촌운동가 최용신의 아름답고 숭고한 삶을 돌아본다. 문맹 계몽보다 사회 약자들과 꾸준히 소통한 공동체적 삶에 더 주목한다. 다양한 사료를 제시하며 당시 야학이 지극히 열악한 환경에서 온몸으로 부딪힌 민족운동이었다고 강조한다. 언어, 문화, 피부색이 다른 타자와 소통하는 게 중요해진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자세다.(김형목 지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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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관리대상자=광화문 테러 사건이 발생한 뒤 한국 사회를 조명하는 SF소설.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은 '특별관리대상자'로 필터링한다는 설정이 참신하다. 시스템의 완벽한 질서를 향한 맹신이 무정한 살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거친 문장과 근원적인 탐색으로 완벽한 질서라는 이름 아래 선함을 잃어도 되는지 묻는다.(주원규 지음/한겨레출판사)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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