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정당 쏟아진다…핵나라당·국기태권도당·조국수호당 등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신생 정당들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중앙선관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등록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42개다. 창당을 목표로 등록된 창당준비위원회도 국기태권도당(가칭), 남북통일당(가칭) 등을 포함한 34개에 이른다. 이들이 모두 창당을 완료한다면 모두 76개의 정당이 생기는 셈이다. 20대 총선에서는 27개 정당이 선관위에 등록했었다.
군소정당들은 이색 공약을 제시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을 탈퇴해 핵무기를 제조하겠다는 내용을 핵심 공약으로 삼은 핵나라당(가칭)과 전 국민 결혼 정보서비스 무료 제공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결혼미래당(가칭) 등이다.
15·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경영 씨도 지난해 9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을 등록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당금당은 20세 이상 국민에게 1인당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는 국민배당금과 함께 월 70만 원씩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약을 내세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조국수호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발기취지문을 통해 "최근 우리는 부패하고 사악해진 정치검찰이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개혁을 추진하려는 장관과 그 가족들에게 자행한 무자비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목도했다"며 "기성정치 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냉철한 역사의식과 명확한 실천으로 적폐 세력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해 나갈 새로운 정치조직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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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떠한 창당 작업에도 참여하거나 관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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