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 발생

29세 여성,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양산시(김일권 시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에선 17번째다.

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물금지역에 거주하는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인 29세 여성이 지난 23일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2일 대구광역시로부터 3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산시보건소에 통보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직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 여성은 현재 물금읍에 혼자 거주하고 있고 대구에서 신천지교회 교인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16일 대구에선 낮 12시 예배에 참석했다. 환자는 현재 비염과 약간의 콧물 증세가 있으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시는 확진자의 자택과 이동 동선을 따라 긴급방역을 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