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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 서울 양조장에서 전통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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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지 말자. 서울에 있는 전통주 양조장으로 가자.

[드링킷] 서울 양조장에서 전통주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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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김서방이 아니라, 양조장 찾기! 왠지 양조장이라고 하면 큰 기계가 돌아가고, 대규모 부지에 지어져 있을 것 같지만, 이번에 소개할 양조장은 무려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해 있다. 심지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랄지도 모른다. 오늘은 서울의 양조장 중에서도 전통술, 우리 술을 생산하는 6곳을 소개한다.



더한주류
출처 - instagram @goingmary_rabbit

출처 - instagram @goingmary_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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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증산역 근처에 위치한 더한주류는 선대로부터 내려오는 제조비법으로 황매실과 매실청, 천연 꿀을 가미한 매실주를 빚는다. 대표적인 제품은 ‘서울의 밤’. 화이트 럼, 오크 숙성 럼, 매실청이 배합을 이룬 ‘매실 증류주’다. 판매중인 상품 모두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젊은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19년 한 해 동안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증류주 1위를 차지했다니, 말 다했다!


디오케이브루어리
출처 - dokbrewery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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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이 양조장은 북유럽의 카페처럼 꾸며져 있다. 그리고 전통술 양조장인데 이름이 ‘브루어리’라니. 이름만 들어도 벌써 감성 낭낭하다. 디오케이브루어리는 덴마크 맥주 브루어리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젊은 대표가 운영 중이다. 전통주의 명맥을 잇겠다는 목적으로 젊고 신선한 느낌의 막걸리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서 소문이 쫙 났다. 페일에일 느낌의 막걸리 ‘뉴트로’와 히비스커스가 첨가되어 빨간 빛깔을 띄는 ‘걍즐겨’가 이 곳의 대표 제품. 투어도 가능하다니, 애주가 커플에게 강추한다.



삼해소주가
출처 - instagram @zje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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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위치한 삼해소주가. 삼해주는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의 대표 가양주다. 무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술이라고! 삼해소주는 증류식 소주로 구수한 곡 향, 누룩향이 어우려진 게 특징. 삼해조수가는 전통식품명인의 강의와 함께 시음은 물론, 직접 소주를 담구는 체험이 가능하다. 아름다운 한옥으로 둘러쌓인 북촌에서 술을 빚을 수 있어 옛 감성을 제대로 느끼기 좋다. 외국인 친구와 함께 체험 가면 더더욱 좋을 것.



한강주조
출처 - 한강주조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한강주조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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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 카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강주조는 가장 핫한 성수동에서 서울 쌀(경복궁쌀)을 이용해 ‘진짜’ 서울막걸리를 빚는 양조장이다. 이 곳의 대표제품인 ‘나루 생 막걸리'는 감미료 없이 서울쌀, 물, 누룩으로만으로 빚어내 쌀이 주는 고소하고 깨끗한 달달함이 느껴진다. 쌀 함유량이 일반 막걸리의 2배 가량 높다는 점이 이 곳의 자랑거리. 젊은 감각이 더해져 각종 행사장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야말로 인싸 막걸리!


느린마을양조장
출처 - 느린마을양조장 공식 홈페이지

출처 - 느린마을양조장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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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라면 느린마을막걸리를 모를 리 없겠지? 느린마을막걸리를 만드는 느린마을양조장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양조장’을 컨셉으로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와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양조 펍이다. 술집과 양조장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막걸리를 당일 생산하고 당일에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 이 곳의 막걸리는 밥을 찌지 않고 생쌀을 갈아 발효시켜 목넘김이 부드럽다. 사실 이 곳은 프렌차이즈라는게 가장 충격적인 사실! 양조체험을 할 순 없지만, 지점이 많고 맛있고 다양한 막걸리가 즐비하니 가까운 곳을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떨까?



역전회관
출처 - 역전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역전회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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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내려오는 공덕역 부근의 노포 역전회관 내부에는 놀랍게도 양조장이 있다. 술 빚는 모습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역전양조장의 대표 주류는 ‘역전주’. 쌀, 물, 누룩만을 사용해 빚어낸 이양주 막걸리로,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미쉐린에서 선정하는 ‘빕 구르망’에 4년 연속으로 오른 곳인데, 그 외에도 다양한 방송출연 등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니, 믿고 방문해도 좋을 것! 이번 주말에 역전주와 함께 이 곳의 대표메뉴 ‘바싹불고기’를 먹어보는 것이 어떨까?


기사제공 = 더술닷컴




반윤선 에디터 yxxx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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