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 추가 발생했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 지난 하루동안 추가 확진자 23명이 추가로 늘어 2월 20일 오전 9시까지 총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에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 미술학원 원생은 7명에 불과하지만 어린이집에는 교사 20명, 원생 150명이 다니고 있어 추가 전파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구시는 미술학원과 어린이집 근무자는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해당 학원과 어린이집 학부모에게는 이러한 사실을 이날 오전 7시께 통보 완료했다. 또한 해당시설은 즉시 폐쇄조치 됐으며 역학조사 완료 후 이날 소독방역 작업을 할 예정이다.
확진자 연령은 20대에서 70대의 분포를 보였으며 지역은 대구 남구에서 12명, 달서구에서 7명 등 대구 전역에 걸쳐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로 확진자들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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