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평균소득 204만7000원
경제활동 참가율 62%·고용률 58%
남한생활 만족도 전년비 1.7%p 상승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인근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인근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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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9년간 탈북민의 주요 경제활동 상태는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작성하고 통일부가 공개한 '2020년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탈북민의 월평균 소득은 189만9000원에서 204만7000원으로 14만8000원 증가했다.

탈북민 경제활동 지표 <자료:정부합동>

탈북민 경제활동 지표 <자료:정부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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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탈북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2.1%, 고용률은 58.2%로 전년도(64.8%·60.4%) 대비 다소 감소했다.


구직경로는 2018년과 유사하게 신문·잡지 등 대중매체를 통해 스스로 구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차별·무시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7.2%로 작년의 20.2%대비 다소 감소했다.


이들의 남한 생활 만족도는 74.2%로 전년대비 1.7%포인트(P) 상승했다.


탈북민 입국 현황 <자료:정부합동>

탈북민 입국 현황 <자료:정부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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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입국한 탈북민은 총 3만3523명으로 전년도(1137명)와 비교해 7.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탈북민들의 연령대(입국 당시 기준)는 20~30대가 전체의 57.3%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무직·부양자, 노동자 등 직업능력 취약자가 84.9%, 학력별로는 고등학교 이하 학력이 79.6%로 대부분 저학력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 보면 전체 입국자의 약 72%가 여성으로 분석됐다. 여성 입국자는 2002년을 기점으로 남성 입국자 수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2020년도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시행계획을 수립·발표했다. 20개 정부 부처 및 3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의를 통해 7개 분야에서 총 53개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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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탈북민의 개인역량 향상 및 일자리 연결 ▲탈북청소년들의 학교 적응 및 학습능력 신장 ▲탈북민 실생활 관련 법 교육·상담 확대 ▲ 탈북민 정책 협업체계 재정비 ▲탈북민 취약계층 상담 및 생계지원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2020년 탈북민 지원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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