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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로 '달 사진 찍기' 놀이 유행…"DSLR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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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 끝판왕 '갤럭시S20 울트라'
점 같았던 달 표면도 선명하게 촬영
역대급 카메라 사양·이미지 센서
줌 혁신으로 콘서트·공연 촬영 제격

갤럭시S20로 '달 사진 찍기' 놀이 유행…"DSLR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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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 갤럭시S20으로 달 표면을 찍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점 같았던 달이 50배로 확대되면서 눈앞이 환하게 밝아진다. 내친김에 100배로 확대하자 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이 선명하게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된 스페이스 줌 기능 덕분에 달의 표면을 스마트폰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바라보면 아주 작은 섬 하나가 점처럼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로 이 점을 30배 확대하자 정체가 드러난다. 알카트라즈 섬이다. 이 섬은 한때 교도소로 운영했던 무인도지만 지금은 관광지로 바뀌어 20분 가량 배를 타고 가면 만날 수 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스페이스 줌'(100배까지 확대) 기능을 이용하면 섬을 찾지 않아도 먼 발치에서 건물의 형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S20 울트라로 야간 풍경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어두운 골목 길 하수구도 선명하게 찍힌다. 가로등 불빛에 빛 번짐이 없고 가로등 아래 버려진 쓰레기나 벽보의 글씨까지도 식별할 수 있다. 사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로 야경을 찍은 것보다 더 낫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0, 디지털 카메라 파괴자될까

갤럭시S20 시리즈는 폰카가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달의 표면부터 멀리 떨어진 건물이나 사람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는 '줌' 혁신 덕분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S20이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침몰을 가속화하는 '시장 파괴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 출시하는 갤럭시S20는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폰와 비교해 카메라 사양이 가장 뛰어나다.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렌즈로 역대 최고다. 카메라 성능을 좌우하는 이미지 센서 기술도 크게 개선됐다.

카메라 화소가 높아질수록 픽셀 크기가 작아져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는데 삼성전자는 센서 사이의 간섭과 빛이 손실되는 것을 막는 기술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갤럭시S20 울트라의 카메라 모듈에는 삼성전자 LSI 사업부가 개발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센서가 탑재됐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에서 적용 가능한 최대 수준의 센서를 탑재했다"며 "갤럭시S10과 비교하면 센서 크기가 2.9배 커졌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직캠용으로 제격

먼 거리에서도 원하는 장면을 포착할 수 있도록 줌 성능도 대폭 끌어올렸다.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는 10배 광학줌, 100배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하는 '스페이스 줌' 기능이 탑재돼있다. 콘서트장이나 공연 무대, 스포츠 경기장에서 원하는 사람의 모습을 먼 거리에서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이 기능은 '폴디드 줌'이라는 기술 덕분에 구현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미세한 크기의 프리즘을 탑재해서 렌즈로 들어오는 빛을 굴절시켜 광학 화소를 키워준다. 덕분에 줌을 당겨서 촬영해도 흐릿해지지 않고 폰카의 단점으로 꼽혔던 야간 촬영에도 강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장 중시하는 요소가 카메라인데 갤럭시S20는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이 흐릿해지고 줌 품질이 낮은 카메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갤럭시S20이 가뜩이나 위축된 디지털 카메라 시장의 쇠퇴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7% 줄어든 1521만대였다. 올해 출하량은 1167만대로 23.3%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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