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넘어 일상으로...온라인 편집숍은 '라이프스타일' 전쟁중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패션을 넘어 일상 전반에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앞다퉈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16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하고는 "패션을 넘어 일상 전반에서도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현재 35%인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비중을 향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식주 카테고리에서 패션처럼 취향과 개성에 따라 상품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하고는 패션 외에도 주방용품이나 가전, 가구 등 총 13개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다.
개성파 도예작가의 식기나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친환경 일회용 그릴, 트윙클볼, 코스터를 비롯해 반려동물 수제 간식이나 캔들, 카시트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감성의 제품을 엄선해 판매중이다.
관련 제품군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실제 현재까지 하고에 입점한 라이프 관련 브랜드수는 약 273개로 이는 전체 입점 브랜드 비중의 35%에 달한다. 하고는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입점 브랜드 비중을 50%까지 늘려간다는 복안이다.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쇼핑 플랫폼 스타일쉐어도 올 초 패션과 뷰티를 넘어 라이프·테크·헬스앤푸드 3개 카테고리를 추가하며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종합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을 표방하는 29CM는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PB를 런칭했다. 필름 카메라와 같이 트렌디한 제품은 물론, 지퍼백, 용기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29CM에서 자체 디자인·제작한 제품들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지난해 오픈한 오프라인 패션 문화 편집 복합 공간 ‘무신사테라스’에 위치한 ‘샵’에서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는 물론, 기존에 무신사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함께한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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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마케팅팀 관계자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주요 타깃이 비슷하고, 트렌드 반영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속성이 비슷해 콘텐츠 확장이 용이하다”며 “최근에는 일상 전반에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성장세가 지속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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