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셀리버리는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iCP-SOCS3가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셀리버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 iCP-SOCS3는 간암, 췌장암, 폐암 및 다양한 고형암(유방암, 대장암, 위암, 뇌종양 등)과 종양 신생혈관억제 분야에서 뛰어난 항암효능을 보여 5개의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EU)에 개별 특허가 출원됐다. 이번 미국특허는 간암을 적응증으로 한 특허(미국 10385103)에 이어 별개로 췌장암 치료 항암신약으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미국에서 독자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대웅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5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동전주 추락한 셀리버리, 정리매매 첫날 98%↓ 태영건설 등 코스피 13개사, '감사의견거절' 등 상폐사유 발생 셀리버리, 29일 정기주총 개최…"경영권 안정·외부 투자유치 추진" 대표는 "iCP-SOCS3는 간암에 이어 이번에는 췌장암으로 2번째 미국 특허 등록"이라며 "폐암 및 각종 고형암과 종양 신생혈관억제 등 3개의 적응증에 대해 추가 특허 출원이 독립적으로 돼있어, 계속해서 미국과 유럽연합에 특허 등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iCP-SOCS3의 제 1적응증 (primary indication)인 췌장암 치료신약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해 현재 라이센싱 아웃(L/O) 논의 중인 중국 제약사와의 협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개별 암종에 대한 L/O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O 이라는 것은 결국 특허권을 사가는 것인데 특허권 확보는 팔 물건을 확보한다는 의미로서 신약을 개발하고 이 물질의 L/O을 사업모델로 하는 바이오텍 회사로써 주요 국가에서의 특허권 취득은 사업에 절대적인 가치를 확보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기술이 적용된 iCP-SOCS3는 암세포가 존재하는 췌장에까지 빠르게 전송된다. 기전특이적으로 췌장암세포의 성장 억제 및 사멸을 유도한다. 반면 정상세포에서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췌장암 동물모델에서 기존 췌장암 표준치료제인 젬자(Gemzar, Eli Lilly)와 iCP-SOCS3의 항암효능 비교시험 결과, 표준치료제 젬자의 77% 항암효능 대비 iCP-SOCS3는 98%의 효능을 보이며 새로운 신약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 셀리버리에서는 미국 기반의 글로벌 탑 3 제약사와 췌장암 세포 내 유발인자에 대한 항체치료제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상반기 중에는 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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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약 7.6%로 암 중에서 완치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다른 장기들에 둘러싸여 몸 안쪽 깊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겉에서 만져지지도 않아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중 수술로 절제 가능한 경우는 20%도 채 되지 않아 항암 약물치료법 개발이 절실한 암종으로 꼽히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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