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2번째 구속 기로… 31일 영장심사
[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인보사의 국내 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의 구속 여부가 31일 가려진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혐의는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이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번이 두번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강지성 부장검사)는 지난달 24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이 꾸며낸 자료로 2015년 10월 정부의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82억원의 보조금을 타내는 과정에 이 대표가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보조금 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해 영장을 재청구했다.
이 대표는 인보사에 처음 계획과 달리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을 유발한 가능성이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오롱 티슈진의 '상장사기'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앞서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 담당 이사 조모씨와 경영지원본부장 양모씨,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 권모씨 등 실무진 책임자들을 차례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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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주사액이다.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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