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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이들이 '토착왜구' 등 모욕적인 노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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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비판…"소년병 동원하는 극단주의 세력과 무엇이 다른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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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지난 8월 자유한국당 해체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던 나는 어제 다시 한 번 할 말을 잃었다"면서 "바로 '검찰개혁 동요 메들리' 영상을 보고서다"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너무나도 예쁘고 귀한 우리 아이들이 '토착왜구', '적폐청산', '적폐 기레기' 등의 정치적이고도 모욕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면서 "'석열아 석열아', '자한당 조중동 모조리 없애자'라는 어른들도 입에 올리기 어려울 극단적 표현을, 그것도 순수한 어린이들이 부르는 동요를 개사해 부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이럴 수 있단 말인가. 나쁜 사람들, 천벌을 받을 사람들, 이념 앞에 아이의 인권도, 순수함도 모두 짓뭉개버리는 잔인한 사람들"이라며 "북한의 전체주의 독재 정권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 당신들이 지구 저 건너편 소년병을 동원하는 극단주의 세력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친북 수구좌파’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북한 정권이 저지르는 악행을 똑같이 따라하는 자들 그리고 아동의 인권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이념 투쟁에만 정신이 팔린 수구세력들"이라며 "친북수구좌파 세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난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이 깊어지고, 마음이 아파오는 주말"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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