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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회 전국체전·39회 장애인체전 '준올림픽급' 개회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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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주자·최장기간·최장거리 달린 성화
독립유공자 특별 초청·성폭력 종합예방센터 최초 운영

26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해띠·해온 마스코트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6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서울시 주최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해띠·해온 마스코트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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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다음달 4일부터 12일 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전국체전 준비 상황과 개회식 주요 내용을 발표하며 "한 세기를 거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이번 전국체전을 '평화·화합·감동체전'으로 준비해 역사와 미래를 잇고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00번째를 맞는 전국체전 개회식의 주제는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을 맡았던 원일 총 감독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연출진이 대거 참여한다. 준 올림픽급 대형 공연으로 약 20분 간 진행된다. 100년 역사의 주인공인 뭇별(시민들)을 형상화 한 원형무대가 중앙과 외곽에 놓이고 무대 상부에는 새로운 미래 100년으로 도약을 상징하는 무한대 모양의 대형 구조물이 배치된다. 예술인, 일반시민, 발달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총 2229명이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며 개회식장에서는 임오경, 심권호, 여홍철 등 전현직 대표선수 30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스포츠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른다.


개회식 하이라이트는 1986년 대회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불을 밝히는 전국체전 성화점화식이다. 역대 최다주자(1100명)가 참여해 최장기간 13일, 최장거리 2019㎞를 달린 성화가 최종 목적지인 잠실주경기장에 입성한다. 성화 점화는 총 10명으로 최종 주인공은 개회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개회식 피날레는 가수 김연자, 마마무, 엑스원의 공연과 한강변 바지선 5대를 활용한 대규모 불꽃축제가 장식한다.


1920년 일제강점기 항일 의지를 표출하기 위해 개최된 '전조선 야구대회'에 뿌리를 둔 전국체전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기 위해 서울시는 해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14명을 특별 초청한다. 대회 최초로 성희롱·성폭력 종합예방센터가 운영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서비스와 장애인 통증방지 의료지원도 처음 도입한다. 전국체전 최초로 기념주화 1만개도 발행해 다음달 4일 발매한다.

박 시장은 "새로운 100년을 여는 전국체전의 평화와 화합을 동력으로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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