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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신재생에너지로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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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공고한 협력 재확인
자원 및 신재생에너지 협력 강화
우리 기업의 호주내 방산·인프라 사업 진출 지원

[뉴욕=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유엔(UN) 총회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관계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이자, 모리슨 총리가 올해 5월 재집권한 이후로는 첫 정상회담이다.

모리슨 총리는 지난해 8월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돼 제 30대 호주 총리로 취임했고 지난 5월 18일 호주 총선에서 승리해 재집권에 성공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양 정상은 한국과 호주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국으로서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음을 평가했다.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필요한 주요 광물 및 수소 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014년 발효된 한-호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확대돼 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호주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리슨 총리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군이 추진 중인 방산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호주의 방산 역량 강화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양 정상은 한국 기업들이 호주 내 자원 개발에 참여해 온 것을 높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호주 측의 확고한 지지에 사의를 표하면서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지도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중에 가진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간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을 재확인했다.


역내 번영과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유엔 및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MIKTA는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중견국 협의체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등 5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뉴욕=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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