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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의 전망이 또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33포인트(0.59%) 하락한 2만6934.46에 장을 끝냈다. S&P500 지수도 14.73포인트(0.49%) 떨어져 2992.06에 거래를 끝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5.21포인트(0.80%) 내려 8117.67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이번주 들어 하락해 3주연속 상승세를 접었다. 다우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1%, 0.7% 하락했고, S&P500지수도 0.5% 떨어졌다.


이날 미ㆍ중 양국에서 무역협상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신호가 나와 뉴욕증시의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당초 미 중부 몬타나주 농장을 방문하기로 했던 중국 무역대표단은 예정보다 일찍 귀국하기로 했다면서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호혜적 무역협상의 일부로서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기로 했다고 강조해 온 상황에서 이뤄져 무역협상 타결 전망을 밝게 했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전격 방문 취소를 미ㆍ중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타결에 근접하지 못했다는 신호로 받아 들였다.

미ㆍ중 양국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워싱턴DC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다음달 초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고위급 협상에 앞서 열려 쟁점에 관한 의견 조율이 예상되고 있다. 양국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 지식재산권(IP) 보호 강화ㆍ강제 기술 이전 금지, 위안화 환율 조작 논란 등을 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몇주간 세계 일부 국가들의 경기 부양책은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공포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낮춰 시장 심리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줬다.


마이클 소울 마켓필드에셋매니지먼트 회장은 보고서에서 미 CNBC에 "금융 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최근 경제지표들도 대체적으로 기대보다 양호하다"면서 "Fed가 금리 인하로 지속적인 경기 약세에 대응하리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07%(0.04달러) 하락한 5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오후 3시40분 현재 0.31%(0.20달러) 오른 64.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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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8.90달러) 오른 151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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