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올 하반기 행안부 특교세 53억 원 확보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동한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3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과 긴급한 재난안전 상황 등으로 발생하는 특별한 재정수요에 지자체가 대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교부하는 예산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를 살펴보면 재난안전 분야 예산이 두드러진다.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안전광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광산구는 이와 관련된 ‘여성 안심 귀갓길 정비사업’을 포함한 안전예산 28억 원을 확보했다.

나아가 생활 SOC 정비사업인 임곡로 보수와 비아5일시장 주차장 건립 예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사업인 첨단 생활체육시설 개·보수 사업비 총 15억 원도 받게 됐다.

이밖에도 재정운영 우수 자치단체 인센티브 1억 원,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과 외국인주민 집중거주지역 기초인프라 조성 공모에서 5억 원을 확보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역 정치권과 협업으로 이룬 성과다”며 “더 다양한 사업으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는 일에 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동한 기자 ldh7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