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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7 : 동결 5 : 인상 5…3갈래로 쪼개진 F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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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것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타난 의견 충돌이다. 그만큼 경기 향방에 대해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투표권을 가진 10명의 FOMC 위원 중 3명이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취임한 이후 가장 많은 반대표가 나온 것이다. 3명 모두 금리 동결을 주장한 것도 아니다. 2명은 금리 동결, 1명은 50bp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50bp 금리 인하를 주장했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에릭 로즌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의견도 3가지로 나뉘었다. FOMC 이후 발표된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17명의 Fed 당국자 중 금리를 올해 1차례 더 내려야 한다는 의견은 7명,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은 5명, 금리를 한 차례 올려야 한다는 의견은 5명으로 나뉘었다. 이렇게 Fed 내 의견이 엇갈리면서 미 금융시장에선 추가 금리 인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내다봤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시장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고, 미 노동시장 지표가 심각한 약세를 보이거나 혹은 무역 전쟁이 지속적으로 격화되는 등 주요 리스크들이 악화되면 Fed의 추가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 정책, 독일 등 글로벌 제조업 침체, 미ㆍ중 무역 협상의 불확실성 등 대외적 환경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나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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