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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美 재무 "미·중 무역협상, 이행 조치 개념적 합의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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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미ㆍ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이행 조치 조항에 대한 '개념적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최소한 이행 조치(enforcement) 영역에 대해 우리가 개념적 합의는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행 조치 부문은 지난 5월 이후 교착 상태인 양국간 무역협상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다. 미국은 협정 이행 보장을 위해 관세 일부 유지 또는 위반시 관세 복원 등 이행 강제 조항을 협정에 넣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중국 측은 국가적 자존심과 신뢰의 문제라면서 이를 거부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중국 협상단이 워싱턴DC에 올 것이며, 나는 그것을 중국이 협상을 계속하길 원한다는 선호의 표시로 받아 들인다"면서 "그리고 우리도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무거운 관세를 매기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와 함께 무역전쟁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면서 경기 전망에 침체 신호는 없으며 올해는 매우 견고한 마무리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므누신 장관은 또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10월 고위급 무역협상에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통화 화 및 통화가치 조작도 우리가 그들과 하려는 논의의 일부"라고 말했다.


한편 미ㆍ중 양국은 지난 4일 고위급 전화 통화를 통해 다음 달 초 워싱턴DC에서 무역회담 재개를 합의한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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