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특허 침해 혐의

지난 6월 국내법원 소송 이후 해외 맞소송은 처음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9,7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0.93% 거래량 645,303 전일가 128,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이 2차전지 특허 침해 혐의로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87,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26% 거래량 337,701 전일가 388,5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91,4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3.52% 거래량 4,385,663 전일가 184,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국내 법원에 LG화학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을 한 적은 있지만, LG화학과 마찬가지로 특허기술 침해로 해외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화학의 미국소재 법인인 LGC MI Inc.를 ITC와 연방법원에 제소하기로 했다. 또 자사의 다른 특허를 침해한 LG전자도 연방법원에 제소한다. LG전자는 LG화학의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배터리 모듈과 팩을 생산해 특정 자동차회사 등에 판매하고 있어 이번 소송 대상에 포함됐다.


윤예선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이번 제소는 자사의 핵심기술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당한 소송"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전자가 특허를 침해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국내 기업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국민적 바람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보류해왔으나,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과 LG전자가 자사의 특허침해를 기반으로 영업 및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LG화학의 배터리 중 상당 제품이 이번 특허침해소송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향후 SK이노베이션이 승소할 경우 손해 배상은 물론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의 공급중단 등 사업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LG화학 및 LG전자가 현재 생산ㆍ공급하고 있거나 미래에 공급하게 될 배터리가 SK이노베이션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어 생산방식을 바꾸기 전에는 대체가 불가능 할 것으로 보고있다. 결국 이번 제소 결과에 따라 LG그룹의 배터리 사업이 전혀 다른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이노베이션은 특허침해 대상 기술과 범의를 명확히 특정해 경쟁사의 '아니면 말고 식'의 소송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소송 절차가 진행중으로 특허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소송 접수가 완료되는대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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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정당한 권리 및 사업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소송까지 왔지만, LG화학과 LG전자는 국민적 바람인 경제 및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의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이 SK 경영진의 생각"이라며 "지금이라도 전향적으로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생산적이라고 판단해 대화의 문은 항상 열고 있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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