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템플턴 합병계약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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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템플턴)은 지난해 3월14일 맺은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병 해제는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에 기초한 것이란 설명이다.

삼성액티브는 펀드 운용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투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템플턴은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검토와 함께 국내 사업의 다양한 옵션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했다.


2017년 10월2일 템플턴의 특별자산펀드가 투자한 미국 기업 Appvion(압비온)이 회생절차를 밟았다는 소식이 지난해 6월 알려지며 양사의 합병에 제동이 걸렸다.


템플턴 측은 사실 발생 후 8개월이나 지난 6월22일에야 펀드 기준가격 조정 사실을 알렸다. 그 직후 투자자들의 환매 문의가 빗발쳤다.


이후 같은 달 25일 하루 만에 해당 펀드인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특별자산투자신탁'은 판매사 전체 잔고 1252억원의 17.49%인 219억원이 환매됐다.


'프랭클린 미국 금리연동 플러스 특별자산투자신탁' 펀드는 전체의 17.8%인 103억원이 환매됐다.


템플턴이 부실채권을 비상장 주식으로 출자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채권 가치가 62% 하락했다. 당시 템플턴 측 설명에 따르면 기준가격 조정에 따른 두 펀드의 낙폭은 각각 5%, 3%였다.


지난해 7월 삼성액티브는 전일 프랭클린템플턴과의 합병을 잠정 연기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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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해 11월 자산운용업계에서 금융감독원의 징계 수위가 알려지면 합병 절차가 다시 추진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계약해제 수순을 밟게 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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