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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이옥선씨-일본계 한국인 호사카 유지 함께 광복절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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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종로 보신각 광복절 기념 타종 행사
독립유공자 후손, U-20월드컵 정정용 감독 등 동참

보신각 타종행사(자료사진) / 김현민 기자 kimhyun81@

보신각 타종행사(자료사진) /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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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9)씨와 독도는 한국 땅임을 주장해온 일본계 귀화 한국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이 15일 나란히 광복절 타종 행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같이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씨 외에 독립유공자 고(故) 최기옥 선생의 부인 황인순씨, 고 박경주 선생의 손자 박승철씨, 고 추용만 선생의 손자 추명길씨, 고 장경 선생의 아들 장규복씨, 고 전해산 선생의 손자 전영복씨, 고 이순구 선생의 외손자 남태호 씨가 참여한다.

최기옥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제1지대에 전속돼 임시정부 내무부 서무국 등에서 항일활동에 투신했다. 박경주 선생과 추용만 선생은 1919년 3월 각각 광주와 합천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 장경 선생은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비밀결사를 조직, 조선의 독립을 모색했다. 전해산 선생은 광주·장성 전투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고, 이순구 선생은 의병에서 통신·정찰 활동을 이끌었다.


이밖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첫 준우승을 이끈 정정용 감독, 7년째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온 플루트 소녀 변미솔 등이 행사에 동참한다. 이들은 박원순 시장, 신원철 시의회 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과 3개 조로 나뉘어 11번씩 총 33회 종을 친다.


타종에 앞서 오전 11시40분부터 종로구립합창단의 기념공연이 열린다.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도 진행된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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