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통신株…8월엔 상승 기대감
현재의 통신주 투자 환경이 과거 LTE 도입 당시와 비슷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실적 부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통신주가 반등할 수 있을까. 다음 달부터 통신업종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5,800 전일대비 2,400 등락률 +2.32% 거래량 1,222,542 전일가 103,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차호범 SKT CPO "개인정보보호 서비스기획 단계부터 시작해야" SKT, 인증 솔루션 '패스키' GS 인증 1등급 획득 ,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9,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00% 거래량 618,052 전일가 59,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KT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AX 플랫폼 컴퍼니 도약"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5,490 전일대비 240 등락률 -1.53% 거래량 1,249,170 전일가 15,73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등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042억원, 3012억원, 1653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12.3%, 24.5%, 21.7% 줄어든 수치다.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초기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보다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 이들 3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우선 5G 마케팅 과열로 우려됐던 마케팅 비용 상승이 둔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 통신사마다 우량 가입자 유치가 활발한데 높은 보조금을 지불하는 것 이상으로 높은 요금제로 가입자를 유치함에 따라 마케팅 효율성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월별로 보면 지난달 통신 3사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 2분기 통신사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실 여부가 확인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 정체, 5G 가입자 증가 양상을 감안할 때 3분기 통신 3사 이동전화 ARPU가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통신주 투자 환경이 과거 LTE 도입 당시와 비슷하다는 점도 주가 상승 기대감의 이유 중 하나다. 2012년 LTE를 도입할 당시 통신주는 매출 흐름에 연동하는 주가 추이를 나타냈다. 또 최근 2~3년 전에도 단기 매출 증가 시 통신주는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연출된 바 있다. 현재 주가가 많이 빠진 점도 향후 통신주 바닥론에 힘을 실게 한다. 29일 종가 기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주가는 각각 24만6000원, 2만7550원, 1만2850원으로 연초 대비 9.72%, 9.38%, 28.4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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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향후 2년 동안 주가가 오를 것이란 전망조차 나온다. 김 연구원은 "과거 통신주가 ARPU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대부분의 경우 ARPU가 상승하면 통신주가 오르고 ARPU가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통신주 상승 폭이 제한됐다"면서 "관건은 이동전화 ARPU라고 볼 수 있겠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통신주는 곧 반등할 공산이 크며 앞으로 2년 동안은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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