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달 5~7일 드론산업 국제박람회 개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와 전주시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주요 전문가, 국내외 드론기업, 드론 연관업계 관련 바이어?투자자, 일반시민 등 약 2만명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국토와 환경, 안전, 치안,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초빙을 통한 기술동향을 공유하며 ▲드론시연 ▲국제 컨퍼런스 ▲드론업계?기관 전시 ▲드론축구 등으로 구성된다.

다음달 5일 개막식에선 유망 드론모델 시연이 펼쳐진다. 특히 독자기술로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는 국내기업의 군집비행 드론쇼를 통해 하늘에 아름다운 그림을 수놓을 예정이다.

100여개 드론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내 드론기업들의 주요기술?제품이 전시되며, 주요 바이어나 투자자의 초청을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세계적 드론 클러스터인 중국 심천의 유망기업과 일본의 주요 드론기업도 함께 참여해 해외 드론산업전시관도 꾸리게 된다.

또 드론택시와 자가용드론으로 쓰일 수 있도록 국가 연구개발(R&D)로 개발 중인 ‘유무인 겸용 자율비행 개인용 항공기(OPPAV)’도 전시될 예정이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술?금융 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도 개최되고, 산업용 중심의 박람회?컨퍼런스와 함께 레저용 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국제항공연맹(FAI)에서 주요대회?규정으로 채택되며 국제화가 진행 중인 드론축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