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구성장 최악 가정하면 2039년부터 시·도 인구감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종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 인구 줄어
2029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 추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인구성장 시나리오가 최악으로 가정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ㆍ도의 인구감소시기가 2039년으로 5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의 저위 추계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면 2039년부터 세종을 뺀 나머지 시ㆍ도의 인구감소가 시작된다. 저위 추계 시나리오는 시ㆍ도별 인구 성장이 최소가 되는 시나리오로, 각 시도별 출산율과 기대수명을 저위로 가정하되, 국내이동은 중위가정을 적용했다.

저위 추계 상으로는 지난 주 통계청이 발표한 중위 추계 시나리오보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ㆍ도의 인구감소 시기가 기존 2044년에서 2039년으로 앞당겨진다.


전국 총인구 감소 시기도 올해를 정점(5165만3704명)으로 내년부터(-0.02%)로 앞당겨진다. 중위 추계 기준으로는 전국 총인구가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2029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위추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올해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ㆍ도는 10곳에서 11군데로 늘어난다. 서울(-0.57%)과 부산(-0.88%), 대구(-0.78%), 대전(-0.69%), 울산(-0.79%), 강원(-0.35%), 전북(-1.03%), 전남(-1.07%), 경북(-0.46%), 경남(-0.28%)에 광주(-0.09%)가 추가된다.

2047년까지 15∼64세 생산연령인구 감소 폭은 저위추계 기준 36.3%로 중위추계 기준(31.8%)보다 크게 확대되며 생산연령인구 감소 규모도 1362만명으로 중위추계(1천197만명) 보다 165만명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중위 추계결과 10년 뒤인 2029년부터 한국의 여성 인구가 남성을 넘어선다. 이에 따라 성비가 100명 미만(여성인구 100명 대비 남성인구)인 시도는 올해 기준 5곳에서 2047년 8군데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은 남아선호사상이 옅어진데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수명이 더 길어져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풀이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