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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성장 최악 가정하면 2039년부터 시·도 인구감소

최종수정 2019.06.30 08:28 기사입력 2019.06.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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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제외한 전국 모든 시·도 인구 줄어
2029년부터 여성인구가 남성 추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인구성장 시나리오가 최악으로 가정할 경우 우리나라에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ㆍ도의 인구감소시기가 2039년으로 5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통계청의 장래인구특별추계(시도편)의 저위 추계 시나리오를 분석해보면 2039년부터 세종을 뺀 나머지 시ㆍ도의 인구감소가 시작된다. 저위 추계 시나리오는 시ㆍ도별 인구 성장이 최소가 되는 시나리오로, 각 시도별 출산율과 기대수명을 저위로 가정하되, 국내이동은 중위가정을 적용했다.


저위 추계 상으로는 지난 주 통계청이 발표한 중위 추계 시나리오보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ㆍ도의 인구감소 시기가 기존 2044년에서 2039년으로 앞당겨진다.


전국 총인구 감소 시기도 올해를 정점(5165만3704명)으로 내년부터(-0.02%)로 앞당겨진다. 중위 추계 기준으로는 전국 총인구가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2029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저위추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올해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시ㆍ도는 10곳에서 11군데로 늘어난다. 서울(-0.57%)과 부산(-0.88%), 대구(-0.78%), 대전(-0.69%), 울산(-0.79%), 강원(-0.35%), 전북(-1.03%), 전남(-1.07%), 경북(-0.46%), 경남(-0.28%)에 광주(-0.09%)가 추가된다.

2047년까지 15∼64세 생산연령인구 감소 폭은 저위추계 기준 36.3%로 중위추계 기준(31.8%)보다 크게 확대되며 생산연령인구 감소 규모도 1362만명으로 중위추계(1천197만명) 보다 165만명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중위 추계결과 10년 뒤인 2029년부터 한국의 여성 인구가 남성을 넘어선다. 이에 따라 성비가 100명 미만(여성인구 100명 대비 남성인구)인 시도는 올해 기준 5곳에서 2047년 8군데로 늘어날 전망이다. 통계청은 남아선호사상이 옅어진데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수명이 더 길어져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풀이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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